월간 콤프티크 2010년 8월호
콤프티크 2010년 8월호를 사봤습니다. 콤프티크는 별로 볼 일 없어서 실로 오랜만에 사보는데, 《Fate/EXTRA》 단편 만화가 실려있다 그래서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그만 충동 구매를 하고 말았습니다.
《마법사의 밤》이랑 《Fate/EXTRA》 특집기사도 있지만 이미 TYPE-MOON 에이스 Vol.5에서 다 나온 정보들이라 심드렁했습니다. 그랬는데……
이하부터는 발매 전 내용 누설이 포함되어있으므로 정보를 접하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주의를.■ 하얀 흡혈공주 등장?!충격의 스쿠프 입수!
TYPE-MOON 작품 중 최강이라 일컬어지는 『그 사람』과도 싸우게 되는가……!?
예상치 못하게 엑스트라 기사에 서프라이즈가!
이 실루엣은 아무리 봐도 그 아가씨. 어퍼 흡혈귀
알퀘이드 브륜스터드입니다.
안 그래도 《마법사의 밤》의 아오자키 아오코, 《공의 경계》의 아오자키 토우코의 두 자매까지 등장하는 판에 《월희》의 알퀘이드까지 등장하면 완전히 슈퍼 타입문 대전이로군요.
오메가와 신룡처럼 숨겨진 보스로 등장할지, 아니면 아오자키 자매처럼 시스템 서포트로 등장할지 모르겠습니다.
여담이지만 딴 곳의 인터뷰에서 나스 키노코가 『어떤 캐릭터』를 영령과 함께 등장시키는 것에 대해서 난색을 표시했었다는 풍의 코멘트를 한 적이 있었는데, 이리 되고 보니 그건 알퀘이드의 등장을 가리켰바 보니다.
■ Fate/EXTRA 만화작화는 동인작가 로비~나(ろび~な)가 맡았습니다. (작가의 블로그)
분량은 32쪽.
만화의 내용은 게임 초반의 전개를 간략하게 소개하는 듯한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남자로 설정되어있고, 서번트는 세이버(赤).
콤프티크 8월호에 실려있는 엑스트라 기사에 나와있는, 게임 시작 후 1회전까지의 페이즈 구분을 인용해서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은 흐름입니다.
Phase 1. 평온 속에서 퍼져가는 위화감
츠키미하라 학원에 다니며 평범한 나날을 보내는 주인공. 그러나 그는 일상 속에서 묘한 위화감을 느끼고 있다.
예를 들어 옆자리에 앉은 인기인 마토 신지와는 왠지 모르게 친구 관계지만, 정말로 어째선지 계기가 생각나지 않는다.
주인공은 그런 기묘한 위화감을 서서히 의식하기 시작하지만…….
Phase 2. 마술사로서의 각성을 향한 통과의례
전학생 레오 B. 하웨이의 등장과 퇴장을 거쳐 갑자기 급변하는 세계.
주인공은 레오의 뒤를 따라 기묘한 공간으로 향하고 수수께끼의 목소리에 따라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시련』을 받지만, 강적에게 이기지 못하고 죽음의 위기에 처했을 때, 갑자기 나타난 서번트와 계약하고 위기에서 벗어난다.
Phase 3. 128명에 의한 성배전쟁 드디어 개막
나타난 서번트에 의해 목숨을 건진 뒤 서번트에게서 사정을 설명받은 즉슨, 주인공이 현실이라 믿고 있었던 이 공간은 사실 『성배』의 소유자를 결정하기 위해서 누군가가 만들어낸 가상공간이며, 주변에 있는 인간은 목숨을 걸고 『성배』의 소유를 다투는 『성배전쟁』에 참가하는 마스터라 한다. 전 7회전의 토너먼트전에서 살아남은 자에게 성배는 주어진다.
본래라면 서번트를 불러내기 전의 『예선』을 통과한 시점에서 이 가상공간에 침입하기 전의, 현실의 기억을 돌려받았어야 하지만 어째선지 주인공은 그 기억을 돌려받지 못했다.
Phase 4. 첫 싸움의 상대는 친구인 신지!?
그리고 시작된 『성배전쟁』의 제1차전. 그 상대는 친구인 신지.
붉은 여해적의 서번트를 거느리는 신지와의 싸움의 결과는……!?
제법 긴 내용이지만 만화는 32쪽이니 상당히 압축해서 이 과정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중점적으로 그려지는 부분은 Phase 3 부분의 초반과 Phase 4의 신지와의 결투네요.
세이버와 계약한 직후 쓰러진 남주인공이 마토 사쿠라가 있는 양호실에서 깨어나, 세이버에게서 성배전쟁에 대한 설명을 받는데, 곧 이어 토오사카 린이 찾아옵니다. (주인공과는 이미 면식이 있는 듯)
"정말로 잘 만들어져있네… 부드러워라…"
"…네… 저는 NPC니까요… 운영에 지장없도록 만들어져있습니다."
아무래도 린은 예선이 끝난 후 일변한 학원을 파악하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닌 모양이더군요. 뜻밖이었던 건 NPC인 마토 사쿠라가 스스로가 NPC라는 자각이 있었다는 점. 사쿠라는 아마도 게임상에서 양호실 담당인가 봅니다. 왠지 자주 신세 질 것 같은 예감입니다.
아무튼 사쿠라를 점검한 다음 남주인공도 NPC인 줄 알고 여기저기 찰싹찰싹 만지며 점검하다가 사쿠라가
"앗 저 토오사카 씨, 그 분은 NPC가 아니라 마스터예요"라고 하자 창피해 죽으려는 점이 린다웠습니다. 몹시…… 덤벙입니다.
이 다음의 신지와의 결투 파트도 제법 인상적. 주인공에게는 과거의, 현실의 기억이 없기 때문에 이 영자허구세계 SE.RA.PH야말로 현실. 설령 이 세계가 가공의 세계이며 기억이 가짜라고 해도, 주인공에게 있어서 신지는 가짜 기억대로 친구 그대로인 것입니다. 그러니 재미있는 갈등이 생기죠. 사실 엑스트라에서 이런 드라마를 볼 수 있을 줄은 몰랐는데, 이게 단순히 만화만의 어레인지로 끝나지 실제 게임 속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있을지 기대되네요.
여하튼 만화는 신지와 라이더 콤비를 물리치고 끝나는데, 당연히 게임 발매 전의 스포일러를 염두에 뒀는지 라이더의 진명 및 보구는 나오지 않습니다. 나오는 건 라이더의 스킬 중 『캘버린포』하고 세이버의 스킬 중 『로자 익투스』뿐이로군요.
7월 22일인 페이트 엑스트라의 발매일까지 이제 1주일 남았습니다. 패미통 점수도 나쁘지 않게 나왔고(8/7/7/7)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군요.
전 엑스트라에는 서번트 정체를 알아맞추는, 막상 《Fate/stay night》에서는 거의 나오지도 않았던 정보전(…….)을 구현화한 시스템이 있다니 거기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발매 전에 내용 누설 접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할 듯해요. 음음.
덧글
(…….)
사실 알퀘이드는 저 상태일 때는 완전무적은 아니고, 머리카락을 되찾아야한다죠.